타일공을 하려고 지금까지 시간을 3년 정도를 소모를 했습니다- 저는 타일 일을 하기 전에 포크레인(굴삭기)일을 하다가. 사수를 잘 못 만나서, 시간만 버리고, 다른 직종인 타일쪽으로 전향을 한 케이스입니다.
친구 중에 타일쪽일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도, 타일쪽으로 떠발이(떠붙임)이라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몇 년을 사수 밑에서 배웠지만, 결록은 아직도, 타일 붙이는 일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타일쪽 납풉-총괄 하는 노가다 업체의 직원으로 들어가서 일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타일 조공의 이상과 현실
저 또한 지금까지 사수를 3명 정도 변경이 되면서, 곰빵만 죽어라고 한 케이스입니다. 곰빵만 하면 몸 금방 망가집니다.
타일 재룔들을 아파트 현장 곳곳에 배치를 해주고, 전반적인 사수가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해주는 일입니다
사수의 뒷바라지를 해주고, 기술을 어깨 넘어로 배우는 게 이 바닥의 현실입니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려줄 거라는 생각은 1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말 운이 좋아서, 천사같은 사수를 만나면 몇 개월 만에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배워서, 쉽게 기반을 닦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보통은 곰빵만 몇 년 하다가. 버려지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사수가, 좋은 분이라는 인상이 있어서, 그분들 밑에서 곰빵을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기술전수는 어깨 너머로 배워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라, 학교 선생님 마냥,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려주시는 분들은 저에게는 없었습니다.
그마나 저는 사수 2분은 - 곰빵을 하는 대가를 꼭 일당으로 채워주셨던 분들이라 몇 년을 버텼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곰빵을 해주고도, 일당은 커녕 일당으로 받아야 하는 일비를 때먹는 케이스도 상당히 많습니다. 원래 곰빵 막일 일도 보통 일당 12-15만 원을 받고 일을 하는 현장직입니다 (일당은 조공 경력과 실력에 따라 차이남)
그걸 부사수가 당연히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해 처먹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절대 절대 빨리 그곳을 빠져 나오시기 바랍니다- 인간 아닙니다
이 바닥에서 기술을 배울려면 독해져야 배울 수 있습니다. 쉽게 알려주는 사수는 없다는 점과. 곰빵 대용으로 쓰고 버리려고 마음을 먹는 사수들도 많다는 점을 꼭 인지를 하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빠른 상황 파악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이 바닥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기공의 입장도 이해를 못하는건 아닙니다. 기공분들도 어렵게 배우신 기술이기도 하고, 솔직히, 일을 배우러 오신 분들중에서, 마인드가 이상하신 분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현장에는 나름 규칙이 있고, 룰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룰을 무시하고, 본인이 잘랐다라는 식으로 일을 배우러오셨음에도, 욕을하고, 짜증을 내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등을 오래 접하셨을 기공들도, 배우러 온 사람들에게 정을 주기란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학원 꼭 다녀야할까?
저는 학원을 다녀보라고 한번 권해보는 스타일입니다- 타일쪽일이 돈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쉽게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막상 현장에 가보시면 엄청 위험하고 힘이 듭니다. 특히 아파트 현장에 가셔서 곰빵을 하려고 고층 아파트의 층층마다 곰빵을 하다가, 너무 힘들고 고층이라 무서워서 당일 "런"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한번 경험을 해보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이든 현장일이든, 현장일은 용역 사무실을 통해서 일용직을 통해서 충분히 직접 경험을 해 볼 수 있으니. 미리 체험을 해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