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에 후반 한참 건강해야 하는 나이에 화장실에만 가면 혈변을 보았습니다. 연속으로 혈변을 보기도 했는데, 변을 볼 때면, 괄약근 쪽이 찢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힘을 주면서, 변을 볼 때는 특히 더 심했습니다. 나중에는 혈변을 자주 보니. 감이 옵니다.
화장실에서 일을 볼땐, 혈변일 거랑 확신이 들 때면 어김없이 피를 보던 구요.
왜 병원에 일찍 가지 않았나?
솔직히 쪽팔렸습니다. 언젠가 낫겠지, 하면서 병원에 가기가를 미루다 혈변에 대한 검색을 해보면 혈변과. 대장암의 관계 등에 대한 내용을 나올 때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아 혹시 몰라, 쪽팔림을 이겨내고, 개인 병원에(내과) 들려 검사를 맡았습니다. ( 혈변 무슨과에 가는것도 몰라서 검색을 많이 해봤습니다, 병원은 인터넷을 검색해서 광고를 하는 병원에 갔습니다. 확실히 친절하더군요. 전에 다른 병으로 갔던 병원과는 다르더군요)
치료검사를 받는데 옆에 여자 간호사분 계신 곳이더군요... 어쨌든... 남성 의사분이 어떤 기계를, 가지고 대장 쪽 검사를 진행을 하시고 (매우 짧았음) 치질이라고 하더군요. 내심 대장암이 아니고 치질이라고 다행이다 라면서 병원을 나올 때 받은 치질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a4용지를 받아 보니
따듯한 물로 반신욕을 자주 해주라더군요. 그래서 바로 인터넷에서 반신욕이 가능한 비데를 구매를 하였고. 그걸로 일이 끝나면 매일 반신욕을 해주었습니다
결과는... 조금 좋아지는 것 같았지만. 힘들거나. 술을 먹고 나서 변을 볼 때는 여전히 피똥(혈변)을 보더군요..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여러 가지를 검색을 하였습니다. 제가 치질이 아닐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치질이지만.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지 않고. 관리를 하라고 반신욕을 권했던였고.
혹시 내가 뭔가(영양학적) 부족한 게 없을까 하고 몸을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평소 단백질 섭취가 매우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일을 하다 보니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았고, 특히 바쁜 날에는 라면이나. 김밥 종류로 때우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리고 단백질 부족 증상인. 머리 빠짐. 손톱 갈리 짐. 발톱 각질. 다리 각질. 등 인터넷을 찾아보면 (단백질 부족시 생기는 증상)과 너무나도 일치를 하는 몸상태였습니다.
관리를 하다.
하루 성인 남성 기준 답 백질 섭취량보다 +30퍼센트 이상을 먹다
저는 성인 남성 기준 몸무게의 해당되는 단백질 섭취량을 매끼 챙겨 먹었습니다. 계란, 두부, 삼겹살, 닭 등등
하지만 3끼를 매번 단백질을 챙겨 먹는다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주로 먹었던 게 계란과 닭가슴살이었으며
고기도 매주 2-3일은 구워 먹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안 먹던. 우유들도 꾸준히 먹어 줬습니다.
단백질은 많이 먹는 게 능사는 아니고, 매끼 일정량을 꾸준히 먹어주는 게 핵심입니다.
결과는
현재 혈변(피똥)을 안 본 지가 3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결과론 적인 이야기이지만. 몸상태가 안 좋으면 혈변을 보는 이유가, 평소에 영양상태가 좋지못해서. 찢어진 부위 쉽게 치료가 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평소 식습관을 한번 되돌아보시고 ,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 한번 체크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겨울만 되면 각질이 많이 생기던 체질이었지만. 단백질을 꾸준히 먹어주니 그런 게 싹 다 없더지던구요..
한국인들이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다던데, 저는 부족한 게 맞았았습니다.
저의 글을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다른 이유로 혈변을 보시는 경우도 있으니 병원에 가셔서 체크를 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