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4년전 일을 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글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LG전자쪽 일을 하던 친구가 있어서 , 같이 일을 해보자는 제안을 하더군요, 예전에 다른 친구 삼성쪽 가전제품 설치기사를 하던 친구와도 잠깐 일을 하던 경력이 있어서. 대략적인 일의 흐름과, 패턴등 알기 떄문에. 당시 다니던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과감하게 때려 치우고 LG쪽 설치 보조 기사일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역시나는 역시나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는게 맞았습니다. 예전에 삼성 가전 설치 보조 기사를 하던 시기에도, 새벽같이 일이나서. 탑차에(사수차량)을 기다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회사를 때려 치운게 잘한일인가 싶더군요.
-사수를 잘 만나야한다.
친구라고 같이 일하는게 수월할거라는 생각은 애초헤 하는게 아니였습니다. 일의 욕심이 많은 친구라 그런지. 첫날부터 물량을 많이 받아서, 일을 쳐 나갈려고 하더군요. LG가전 설치 기사를 하는 친구도. 자주 부사수가 바뀐다던지. 사람 관리가 잘 되던 친구는 아니였습니다. 가끔 만나면 부사수가 없다. 사람이 없다. 안구해 진다 등의 이야기를 자주 듣곤 했습니다.
-점심시간
점심 이란걸. 참 이쪽일 하면서 챙겨 먹기란게 쉽지 않았습니다. 새벽 5시30분에 일이나서, 센터까지 대략 30~40분 걸리는 거리에 있던 저와 사수는. 아침 7시까지 센터에 도착을 하고, 사수는. 아침조회시간에 들어가야 합니다. 당일 배달을 해야하는 물품들은. 센타 물류직원들에게. 받아서 탑차에 뺴곡하게 테트리스 하듯 잘 쌓아야 합니다.
제품 순서도, 제품 설치 순번에 따라 노선에 맞게 . 넣어야지. 대충 넣었다가는. 물건 뺴다가 시간 다 버립니다.
-사수를 하겠다는 의지
사수를 하면, 월 500 이상 가져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사실일 수 있고 구라일 수 있습니다. 설치기사를 하는 사람들은 개인 사업자를 내고, 하는 개개인들이 사장이고. 보조기사는 사장 밑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직원으로. 요즘은 4대보험은 필수로 들어주긴 하는데. 1년 뒤에 퇴직금도 주긴 줍니다.
다만- 일의 강도와. 사수를 달고서. 내가 이쪽일을 꾸준히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을 하실겁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몰라도 사수를 안달고, 부사수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쪽 업계도 이미 소문이 다 난지 몰라도, 최저임금 수준. 성수기때에는 밤 10-11시까지 돌고 다음날 새벽까지 출근하는 고강도 업무, 매일 매주 매달 추노하는 부사들로 인해서. 사람 구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보조기사 구인 공구 방식
보조기사 수련 이후- 사수가 될시 연병 7천이상 가져간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로, 부사수들을 꼬셔서, 부려 먹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쪽 업계에서는 아직도 비슷므리 하게 사람구하는 방식은 비슷 비슷합니다. 추노하는 사람 역시 여전합니다.
-사수가 되면 돈을 많이 벌까?
어느 직종이나 상위권들의 사람들은 돈을 버는건 맞습니다. 다만 . 적성 차량 관리 고객응대. 성수기, 비수기. 날씨에 대한 영향,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를 한다면, 하는만큼 번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일은 할만할까?
사수를 목표로 열심히 하는 분들도 계시고 이쪽업계에서 수십년 하신 분들 아직 계시기 때문에, 할만하다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이쪽 업계에 실린 광고(고수익)이란 타이틀을 믿고 들어온다면, 10명중에 7-9명은 퇴사를 하더군요. 천천히 발담그면서. 적성에 맞는지 않맞는지는. 직접오셔서 판단을 하는게 좋습니다. 다만 고객응대, 진상고객 상대, 매일 힘을 쓰는 직종이며, 좁은 시내에서는 주차문제등.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이니. 개인적으로 노동력대비 받는 돈은 많은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기사만 한다면고 한다면 추천을 하지 않는 직종입니다. 또한 사수를 한다고 해도, 차량 구매비, 사업자, 부기사 관리, 고객응대등 생각보다 신경써야할것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