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친구인 동네 친구가 있습니다. 일찍 히 결혼을 해서 애가 2명인 친구인데, 대학교는 좋은 데는 나오지 않았지만. 멘탈이 좋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상남자 같은 스타일인 친구 이야기입니다.
친구의 스펙들
이 친구는 현재 대기업 과장에 연봉은 8천정도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 술 한잔 먹으면서 현재 자기는 개인회생을 신청한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한 달 전에 최근에도 카톡으로 술 한잔만 사달라고 하면 장난식으로 돈 없다 나중에 보자 이런 말만 하길래 장난인 줄 알았는데. 술집에서 바로 스마트폰에 찍힌 통장 내역을 보고, 현재 친구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친구는 현재 벤츠 차량과 40평대 아파트 소유, 와이프와 두 딸이 있는데. 낭비벽이 좀 있는 친구입니다. 신발부터 모자 시계 티셔츠까지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다니는 친구인데. 이 빚이 사치품을 사는데 쓰다가 생긴 빚이라고 하네요. 이날도 스마트폰 바꿨다고 자랑을....
현제 4금융권까지 몇천만 원까지 땡기고, 대기업이라 대출은 잘 나온다고 해서 풀로 땡겼지만. 결국은 감당이 안돼서, 개인파산을 하여 회생절차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친구 멘탈이 강한 건지, 국내에 회생 절차로 인해 빚 탕감해주는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건지 몰라도
이런 상황에서도, 회생 들어가고 버티면. 일정기간동안만 월급 차압이 되지만. 결국은 면책이 되고. 나중에 가면, 신용회복까지 돼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고 해주더군요. 이래서 사람은 시스템을 잘 알아야 하는 거구나 느꼈습니다.
그런데 니가 진 빚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자기도 그건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회생신청은 법무사로 진행을 돼서 자기는 한 게 별로 없다고 합니다. 알아서 진행이 되고, 앞으로 빚 다 없어지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본다고 하는데. 개인 회상 시 자격조건이나, 파산 여부는 상담으로 알아봤다고 합니다.
성실히 사는 게 능사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돈 때문에 너무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계신데 법과 절차에 대해 모른다고 포기를 하는 것보다, 전문가나 이 쪽 일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도 상환할 생각은 있냐고 물어보니. 아직까지 그런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해서. 자세히는 못 물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