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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힘이다

고덕 노가다 후기, 숙식 노가다는 정말 할말할까?

by ‚©®©«}=“₉¾⅟ 2022. 12. 25.

고덕 노가다 후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지금은 시즌이 오프 되서, 물량치기가 불가능한 시즌입니다. 역시나. 작업 파트나, 회사 내가 진행하고있는, 진행상황에 따라. 공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제말이 100프로 맞는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전에는. 아산 디스플레이에 있는. 탕정삼성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쪽에서는 이전에 알고있었던 전기 팀장이 있어서, 잡부로 일을 했습니다. 잡부라고 하면 조금은 스스로를 낮춰 말하는거 같지만 실상. 하는일이 잡부입니다. 기술이전 같은건 없는 파트이고, 웬만한 것들은. 도면+상황에 맞게 설비팀에 검사하에 팀장이 짬밥으로, 물량 소화를 하기 때문에. 기술을 배우는건 시간이 해결을 해줍니다.

 

간혹, 전기공사(반도체)에서 일을 더 배우고 싶고 미래에는, 팀장까지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몇년에 한두명 볼까합니다.  작년에는 전기쪽에서 30대에 팀장이 있더군요,  팀원들 6명정도 투입해서 일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30대 팀장은 보기 힘든건 사실입니다. 

 

고덕 삼성 반도체 공장 전체적인 느낌

사건 사고가 은근 많이 나는, 부지라 역시나 안전사고에 대비를 해서, 그런지. 조금 높은 고소작업을 하게되면. 2명이 사다리를 잡아주고, 안전 수칙대로 이행을 하여, 작업을 진행을 하지 않으면, 어김없이 사진(안전요원)에게 찍힙니다. 멀리서 줌떙겨서 찍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사진을 찍히게 되면 골치 아파집니다. 아웃제도가 있어서, 가끔, 팀 자체가 짤리기도하고 내가 속한 회사가 경고를 받기도하고, 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 회사가 짤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안전하고 천천히 작업을 하면 되지 않을까?

뭐 일당쟁이들은 천천히 작업을 치고 가면 그보다 좋을게 없죠. 하지만. 이 바닥이 그런것보다는. 실적위주로, 치고 가는 팀장들이 있습니다. 안전요원이 없으면. 대충 가라로 사다리 없이 작업 진행을 하기도 하니. 개인적으로 너무 안전문제쪽으로 안일하게 일을 무리하게 치고 나가는 팀장에 속하신 분이라면. 다른 팀으로 옮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화장실, 밥먹기, 그리고 출퇴근

위에 나열한것들은 고덕에서 한참 공사들이 터져서, 사람들이 몰렸을때는. 지옥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공사 현장 들어가는것도 1시간 이상 걸릴때는 다반사이고, 밥는것도 난민이랑 틀린것도 없이 엄청난 줄을 서서, 밥 반찬을 퍼서 먹어야 합니다.

 

고덕일을 추천을 하는가?

먼저 노가다 일을 왜 하려고 하는건지는 다 비슷비슷 한 입장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돈이죠. 다른 직종보다 . 취업하기도 쉽고, 단기간에 몇백씩 벌어가는 직종이라고 생각되어서 쉽게 선택을 하게됩니다. 

1. 잔업이 없으면 벌거 없다.

2. 추가 잔업이 없는데 있다고 하는 팀장이 있다

3.팀장은 잔업이 앞으로 있을거라고, 거짓말을 한다

 

숙식노가다의 특징은, 팀장들이 팀원들의 돈을 똥때먹는 다는건데요. 1인당 해당 회사에서 책정을 하는 하루 일당이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우리는 하루 일당을 다 받지 못하고, 중간에 팀장이 똥을때고 우리가 줍니다. 

 

 

 

 

한때는, 우리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을 하고 그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을 팀장이 관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불법이라 못하지만요. 통장을 팀장 와이프가 관리를 하더군요.

 

보통 잔업이 있어야 돈이 되는 일이나보니. 잔업이 있다고 하고 사람을 뽑는 경우가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막상 현장에 들어오면,  1주일에 1-2번 할까 말까하는 현장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당 12만원 받는 일이라고 하면 한달 일해봐야 통장에 찍히는 돈 300도 안될겁니다.  요즘은 노가다에서도, 4대보험은 필수라 안들 수 없습니다. 300받으면 10프로 정도 4대보험료가 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달 일요일 하루 쉬고 일해야 이정도 돈을 받습니다. 평소 알바만 해서 100~전후로 받았던 분들은 돈의 액수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새벽같이 일이나서,(보통5시, 현장이가까운 팀들은 6시정도에 일어납니다)  현장에서 빠져나와 숙식하는 원룸까지 오게되면 대략 저녁 7-8시가 됩니다. 하루 종일, 노가다에 쏟아야합니다. 그래서인지 젊은 분들이나. 일이 너무 안맞는 분들은 추노를 많이 합니다.

 

겨울에는 출퇴근 밥먹으러가는 시간빼고, 현장(실내,클린룸)에서 일을 하는게 되는데(현장 마다 틀림) 너무 추운 시기에는 빨리 클린룸에 들어가 일을 하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내가 속한 회사마다 틀리기는 한데, 아침 인원체크와 함께 군대 도수체조 비슷한걸 합니다. 정말 추운 날에는 클린룸에 들어가서 하기도 하는데,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클린룸에 들어가기 위해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탈의실에서 (클린룸 장비)로 환복을 하게됩니다. 여기서 1차 멘붕이 옵니다. 매일 이 짓거리를 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작업내내 써야하고, 냄새나는 클림복이 걸리면 찝찝하게 일을 하는동안 입고 해야 합니다. 클린룸 전용 신발도 따로 신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엄청 치일겁니다 초창기에는, 대략 2주가 넘어가고 1달이 넘어가면서 서서히 적응을 하게 되는데. 적응 하는거지.  클림룸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는 과정은 그냥 짜증이 납니다. 밥먹으로 나갈때나. 클린룸에, 화장실이 없는동이 있는데 그럴때는 다시 내 옷으로 환복을 하고, 화장실을 드나들어야 할때가 있습니다.

작업관련 팁

디스플레이 쪽 반도체 노가다 특성을 잘 파악을 하셔야합니다. 완전 힘든일을 해도 12~14개  천천히 놀고 먹는 파트에서 일해도 12~14(만원)개입니다. 그리고 작업내용, 팀장 그리고 내가 속한 회사마다 하는일이 천자만별이기 때문에, 지금 정말 빡세고 12개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면 과감하게 다른, 팀장이나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몸이 부서져라 일하지 마세요. 상황에 맞게 여유있게 해야 사고 안납니다.